정부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기대감에도 내년 수출목표를 사상 최대인 6,800억 달러로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한 실물경제, 흔들리지 않는 수출강국'을 슬로건으로 산업정책 방향 보고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내년 목표는 수출 6,800억 달러, 설비투자 100조 원, 외국인투자 300억 달러다. 발표된 구체적인 방안 중에서, 산자부는 대통령과 "수출 캐러밴"이 주재하는 수출 전략에 관한 정기 회의를 발표했다. 또는 수출을 지원하는 지역기반 행사, 바이오경제 2.0, 에너지 시스템 구조 혁신, 산업 전환을 통한 미래 핵심산업 창출, 원자력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시스템 구조 합리화 가속화 등이 그것이다. 산자부는 "2023년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무역 민족주의 확산, 에너지 위기 지속 등으로 수출과 투자라는 쌍둥이 절벽이 형성돼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경제위기에 대한 집중적 대응과 미래 대비가 우리의 기본